[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금융발전 촉진을 위해선 금융당국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금융개혁 발목잡는 K-규제, 경쟁 촉진으로 한계 풀자'란 주제 발표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법령에는 금산분리 개념을 정하고 있는 조항은 없다"며 "다만 은행법, 보험업법, 금융지주회사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등 독점 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앞으로 금융투자사회사가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증권업계의 랩·신탁 돌려막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19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업계 등이 랩·신탁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또한 랩·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주도 혐의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법원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을 비롯한 14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선고가 이뤄진 다음날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다만, 마지막 날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까지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까지 항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만 말해둔다"며
◆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이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부담을 털고 경영 일선에 복귀할 이 회장은 '뉴삼성' 구상과 실행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을 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이달 26일에서 내달 5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당초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앞두고 있었다.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법원 사정으로 인해 이 회장의 1심 선고일을 2월 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 등을 추가로 검토하기 위해 기일을 변경한 것으로 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차전지 소재주 금양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금양이 전장 대비 5300원(4.86%) 하락한 10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전 금양 홍보이사)의 자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임기는 3년으로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정관에서 정한 자격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을 갖춘 분'이다.제출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로, 거래소 이사후보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현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20일에 종료됐지만, 후임 임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진복 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차입 공매도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을 투자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토록 하고, 공매도 거래를 전산화해 무차입공매도는 거래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7일 대표발의했다.강 의원은 지난 1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보고의무자의 85%인 72개 기관투자자가, 공매도가 허용된 350개 전 종목에 걸쳐(코스피 200·코스닥 150) 90일 이상 주식을 대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9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로 올라선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바꾸면서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직접 인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 주주행동을 통해 주가 띄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지분 보유 목적은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공시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때 못 갚는 기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속되는 높은 금리로 매달 갚아야할 금융비용이 증가한데다 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도 일상화된 탓이다.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독과점기업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오른 원자재와 인건비를 완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반영시키기 힘들어졌다. 저성장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하락 흐름이 언제 상승세로 반전할지 알 수 없다. 최악의 결과가 오기 전에 악성 ‘좀비기업’부터 질서 있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20일 주식 보유 목적을 기존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현재 김 대표의 지분율은 14.34%다. 김 대표는 공시를 통해 "회사의 주주로서 좀 더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 있어,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 목적에서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호에 대한 세부 계획은 없지만 장래에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계 법령 등에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로 얻은 부당이득액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60표, 기권 5표로 통과됐다.이날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불공정거래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기존 형사처벌 외에 부당이득액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정안은 과징금 부과 기준이 되는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것으로 명시했다. 그동안 부당이득액 산정